초등학교 때던가?
우리나라는 70%가 산지로 이루어진 산악국가라고 배웠던 기억이 난다.
그 사실을 잊을 수 없는 건,
어디를 가던지 높든 낮든 눈 닿는 곳에 항상 산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런 우리 나라에서 살다보면
지평선까지 뻗어있는 넓다란 초원지대?를 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응당 그런 때가 있지 않은가?
막힌 곳 없는 뻥 똟린 공간에서 뭔가 시원~하게 가슴이 뻥 뚫리는 경험을 해보고 싶은 날이...

혹시 여러분은 몇 년 전 방영한 드라마 '도깨비' 첫 화에서
도깨비로 분한 공유씨가 홀로 서성이던 하얀 꽃이 피어있던 메밀밭을 기억하시는지?
난 '우리 나라에 저런 데가 있었나? 우리나라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잠깐 했을 정도로
넓~게 넓게 펼쳐져 있던 꽃밭의 규모와 아름다움에 놀랐었다.
(그리고 긴긴 삶 속에 맺게되는 인연들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혼자 남게 되는 도깨비의 쓸쓸함이
드넓은 꽃밭의 아름다움과 대비되게 그려져 더 마음이 아파오기도 했고... ㅠㅠ)
아무튼
이 메밀밭은 드라마의 주요 장면에서 종종 등장하는데,
이렇게까지 길게 도깨비의 이야기를 꺼낸 건
바로 그 '도깨비'의 메밀밭을 촬영한 곳이 고창의 유명한 청보리밭이기 때문이다.
봄의 미식 여행으로 챗GPT씨가 추천해 준 곳 중에 이 고창이 있다.
고창이란 지역을 추천받고나니 내가 애정했던 드라마가 같이 떠올라 서두가 길어졌는데, ㅡㅡ;;
자, 챗GPT씨. 고창엔 청보리밭만 있는 건 아니쟎아?
뭣때문에 추천을 한건지 제대로 소개 부탁해!
Q. 3, 4월에 고창으로 떠날 수 있게 1박 2일 여행 계획을 세워줘. 제철 먹거리와 볼거리 포함해 주고.
A.
고창은 봄이 오면 푸른 보리밭이 바람에 일렁이고, 바다에서는 백합과 바지락이 가장 맛있어지는 시기입니다. 여기에 고창 딸기와 백제시대에 세워진 선운사의 동백꽃까지 더해지면, 고창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봄 여행이 완성됩니다. 부모님과 함께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며, 고창의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1박 2일 여행 일정을 소개합니다.
📅 1일차: 자연과 전통을 만나는 날
▶ 오전: 고창 도착 & 백합죽으로 든든한 시작
- 서울에서 출발하면 약 3시간 30분, 광주에서는 1시간 30분 정도면 고창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첫 식사는 고창에서 꼭 맛봐야 하는 백합죽으로 시작합니다.
- 고창은 청정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어 백합이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 이곳에서 맛보는 백합죽은 부드럽고 담백하며, 부모님이 드시기에도 부담 없는 음식입니다.
▶ 오전: 선운사 & 동백꽃과 벚꽃길
- 고창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인 선운사를 방문합니다.
- 봄이 되면 절 주변에 피는 동백꽃과 벚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절 입구를 따라 펼쳐지는 벚꽃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 걷기 좋은 길이라 부모님과 함께 천천히 산책하면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점심: 보리밥 정식
- 고창은 ‘보리의 고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점심은 고창 보리밥 정식을 추천합니다.
- 보리밥에 각종 나물과 장을 넣고 쓱쓱 비벼 먹으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특히 고창에서 직접 재배한 보리는 찰지고 부드러워 더 맛있습니다.
▶ 오후: 고창 청보리밭 & 청보리밭 축제 (4월 한정)
- 4월이면 청보리밭이 푸르게 물들고, 청보리밭 축제(2025년 일정 확인 필요)가 열립니다.
-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넓게 펼쳐진 청보리밭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 푸른 보리밭 사이를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저녁: 풍천장어구이 & 온천욕
- 고창의 특산물 중 하나가 바로 풍천장어입니다.
-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지역에서 자란 장어는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 장어구이를 먹고 난 뒤에는 석정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숙박: 한옥스테이 or 펜션
- 고창에서는 한옥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한옥에서 머물며 조용한 밤을 보내거나, 바닷가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 2일차: 고창의 자연과 미식 탐방
▶ 아침: 백합칼국수 & 고창읍성 산책
- 아침 식사는 전날 먹은 백합죽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백합칼국수로 시작합니다.
- 신선한 백합이 가득 들어간 칼국수는 국물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입니다.
- 이후에는 고창읍성을 방문해 돌담길을 따라 산책하며 고창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오전: 고창 딸기 체험 & 디저트
- 고창에서는 딸기 농장 체험이 가능합니다.
- 직접 딸기를 따서 맛볼 수 있으며, 딸기로 만든 디저트(딸기 빙수, 딸기 케이크)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고창 딸기는 당도가 높고 신선해서 봄철 간식으로도 제격입니다.
▶ 점심: 바지락탕 & 봄나물 정식
- 마지막 식사는 고창의 또 다른 대표적인 해산물 요리인 바지락탕과 봄나물 정식입니다.
- 바지락의 시원한 국물 맛과 제철 봄나물의 신선한 향이 어우러져 깔끔한 한 끼를 완성합니다.
▶ 귀가 전: 고창 특산품 구매
- 여행을 마무리하며 고창의 특산물을 챙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 보리 가공식품, 풍천장어, 백합 가공식품, 딸기잼 등을 판매하는 곳이 많아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습니다.
📌 고창 1박 2일 봄 여행 정보 정리
- 제철 음식: 백합죽, 백합칼국수, 보리밥 정식, 바지락탕, 풍천장어구이, 딸기 디저트
- 추천 방문지: 선운사 동백꽃과 벚꽃길, 청보리밭, 고창읍성, 딸기 체험 농장
- 추천 숙소: 한옥스테이, 해변 펜션
- 추천 체험: 갯벌 백합 캐기, 딸기 따기 체험
Q. 추천해 준 곳과 음식 외에 더 추천해 줄 수 있을까?
A.
📌 3~4월 고창 여행에서 추가로 가볼 만한 곳
1. 고창 고인돌 유적지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창 고인돌 유적
- 한반도 최대 규모의 고인돌 밀집 지역
- 40여 기의 고인돌이 한눈에 펼쳐진 장관을 감상하며, 선사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배울 수 있음
👉 고인돌박물관도 함께 방문하면 더 깊이 있는 관람이 가능. 박물관에는 다양한 고고학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선사 시대에 대한 이해를 도움.
만약 날씨가 좋지 않거나, 청보리밭 방문이 어려운 경우 고인돌 유적지를 방문하면 색다른 역사·문화 탐방이 가능.
2. 구시포 해수욕장 & 해변 산책로
- 설명: 봄철에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할 수 있는 해변
- 위치: 전북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길 41
- 추천 포인트: 한적한 해변에서 여유롭게 걷거나 바지락을 채취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음
3. 문수사
- 설명: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벚꽃이 아름답게 피는 봄철 방문하기 좋은 사찰
- 위치: 전북 고창군 신림면 문수사길 77
- 추천 포인트: 조용한 사찰 분위기에서 벚꽃 감상
📌 3~4월 고창의 추가 제철 음식
1. 가리비구이 & 가리비찜 (봄철 해산물)
- 설명: 고창의 해안가에서는 3~5월에 가리비가 제철입니다. 구이나 찜으로 즐기면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 추천 장소: 고창 구시포항 근처 해산물 전문점
2. 보리순 무침 (봄 한정)
- 설명: 보리가 자라면서 나는 어린 잎(보리순)을 나물로 무쳐 먹는 향긋한 봄철 별미
- 추천 장소: 보리밥 전문식당
3. 장어탕 (봄 보양식)
- 설명: 풍천장어를 활용한 장어탕은 봄철 기력 회복에 좋은 음식
- 추천 장소: 고창읍 풍천장어 전문점
4. 딸기한과 & 딸기청
- 설명: 고창에서 수확한 봄딸기를 활용한 전통 간식과 음료
- 추천 장소: 고창 딸기 체험농장 및 디저트 카페
이러한 장소와 음식을 추가하면 고창의 봄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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