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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부모님 모시고 봄날의 통영 여행

by 이도양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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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 코스

부모님과 함께하는 봄날의 1박 2일 통영 여행 –  천천히, 여유롭게

바다 내음 가득한 도시 통영은 사계절 어느 때 가도 아름답지만, 특히 봄에 찾으면 그 매력은 두 배로 다가옵니다. 벚꽃과 유채꽃이 피어나는 봄, 푸른 바다와 알록달록한 골목, 여유로운 산책로까지.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더욱 무리 없이,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1박 2일 동안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통영의 봄 여행 코스와 그 속에 담긴 매력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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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이면 더욱 화사한 감성 명소, 동피랑 마을

통영 여행의 시작은 동피랑 마을에서 시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① 어떤 매력이 있나요?

  • 통영의 옛 동쪽 언덕 마을로, '동쪽 비랑(비탈길)'이라는 뜻을 가진 곳이에요.
  • 벽화마을로 재탄생하면서 알록달록한 그림과 감성 글귀가 담긴 골목길이 펼쳐져요.
  • 마을 꼭대기에 올라가면 통영항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포인트, 사진 찍기 딱 좋아요.
  • 언덕길이 있지만 짧고 완만해서 부모님도 천천히 오르며 즐기실 수 있어요.

② 봄엔 어떤 모습인가요?

  • 담장 사이사이 유채꽃, 벚꽃, 조팝나무꽃이 피어 있구요, 특히 골목길에 피어 있는 들꽃과 봄 햇살이 벽화와 어우러져 정말 화사해요.
  • 마을 정상에 오르면 통영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바다 위를 천천히 오가는 배들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봄 포토존이 가득하고, 벽화 앞에서 부모님 사진 남기기 딱 좋은 시기예요.
통영 여행 동피랑 마을

 

2. 옛 골목의 정취가 살아있는 봉숫골 골목길

동피랑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조용한 분위기의 봉숫골 골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통영의 옛 주거지가 남아 있는 지역이지요.

① 어떤 매력이 있나요?

  • 통영의 옛 정취가 살아있는 조용한 골목이에요.
  • 인파가 적고 조용해서 부모님과 함께 오붓하게 걷기에 완벽하죠.
  • 예쁜 작은 공방, 전통차를 파는 한옥 카페, 그리고 오래된 가게들이 많아요.
  • 오래된 담장과 대문, 조용히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까지. ‘통영의 숨은 속살’ 같은 느낌이에요.

② 봄엔 어떤 모습인가요?

  • 골목을 따라 핀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가 눈에 띄고, 길가에 핀 작은 봄 들꽃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줘요.
  • 벚꽃길은 아니지만, 고요한 분위기에서 꽃들과 마주하는 느낌이 참 고즈넉해요.

 

3. 바다를 품은 시장, 통영 중앙시장과 활어시장

통영의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시장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전통시장 중 하나입니다. 여행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지역의 맛있는 먹거리인데, 이곳에서는 통영의 봄 제철 해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① 어떤 매력이 있나요?

  • 통영하면 바다, 바다하면 신선한 해산물이죠!
  • 중앙시장 안에는 오래된 어시장, 해산물 가게, 젓갈가게, 어묵 가게가 쭉 연결되어 있어요.
  • 활어회 떠주는 가게들도 많고, 시장 구경만 해도 활기차고 재미있어요.

② 봄엔 어떤 음식이 있나요?

  • 멍게, 성게, 도다리, 미더덕, 주꾸미가 제철이에요.
  • 특히 멍게비빔밥, 도다리쑥국, 성게알밥은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
  • 시장 안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통영 꿀빵이나 따끈한 어묵도 봄나들이 간식으로 좋아요.

부모님께는 시장에서 직접 고른 생선을 바로 회로 떠서 드릴 수 있는 코너도 있으니, 신선한 해산물을 좋아하신다면 특히 만족하실 것입니다.

 

4. 차창 밖 바다가 펼쳐지는 산양관광일주도로

중앙시장을 둘러본 후에는 통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인 산양관광일주도로를 따라 이동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도로는 통영 시내에서 달아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로, 드라이브 내내 바다가 바로 옆에 펼쳐져 마치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① 어떤 매력이 있나요?

  • 통영에서 가장 멋진 드라이브 코스!
  • 바다가 바로 옆에 펼쳐지는 해안도로라서, 운전하면서 보는 바다풍경이 압도적이에요.
  • 도로 곳곳에 작은 쉼터, 전망대, 바다 카페가 있어서 쉬엄쉬엄 구경하며 여유롭게 달릴 수 있는 코스예요.

② 봄엔 어떤 모습인가요?

  • 도로 옆에 벚꽃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구간이 있어요!
  • 특히 4월 초엔 벚꽃비 내리는 드라이브가 가능하고, 카페 옆에 핀 유채꽃밭도 종종 보여요.
  • 달아공원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길은 통영에서 가장 낭만적인 봄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혀요.

차량을 이용하면 부모님께서도 피로 없이 멋진 풍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5. 푸른 바다와 노란 꽃의 조화, 달아공원

산양일주도로의 종점이자 통영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달아공원은 넓은 전망대와 벤치,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진 휴식 공간입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와 섬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① 어떤 매력이 있나요?

  • 산양일주도로의 종점이자 통영 바다의 가장 끝자락에 있는 작은 공원이에요.
  • 탁 트인 바다 풍경, 낮은 산책로, 넓은 전망대, 그리고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쉴 수 있어요.
  • 바다를 따라 배들이 오가는 모습이 시원하고 평화롭고, 바람도 기분 좋게 불어요.

② 봄엔 어떤 모습인가요?

  • 전망대 옆에는 작은 꽃밭이 조성돼 있고, 벚꽃과 유채꽃이 포인트처럼 피어 있어요.
  • 늦은 오후엔 해지는 바다와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져 황홀한 풍경을 만들어요.
통영 여행, 통영 여행 계획

 

6. 여유로운 산책과 휴식의 공간, 트라이애슬론 광장

마지막으로 들러볼 곳은 트라이애슬론 광장입니다. 

① 어떤 매력이 있나요?

  • 이름은 거창하지만 실제론 넓고 조용한 바닷가 공원이에요.
  • 바닷가 산책로가 쭉 이어져 있고, 탁 트인 바다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산책 코스예요.
  • 아이들 자전거 타는 모습, 반려견 산책, 아침 운동하시는 어르신들까지 여유로운 통영의 일상이 그대로 보여요.

② 봄엔 어떤 모습인가요?

  • 바닷바람은 따뜻하고, 곳곳에 개나리, 유채꽃이 피어 있어요.
  • 큰 꽃밭은 없지만, 산책하면서 만나는 작은 꽃들, 그 위로 반짝이는 햇살이 참 평화롭습니다.
  • 봄볕 받으며 부모님 손잡고 걷기 딱 좋은 곳이에요.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적절한 장소로, 조용히 여운을 남기며 걷기 좋은 곳입니다.

 

7. 통영 봄 여행의 포인트 – 꽃과 바다, 그리고 여유

봄의 통영은 단지 명소를 둘러보는 여행이 아닌, 그 공간에서 여유를 느끼고 기억을 쌓는 시간입니다. 동피랑의 감성적인 벽화와 봄꽃, 봉숫골의 고요한 골목길, 바다와 이어진 시장의 활기, 산양일주도로의 드라이브, 그리고 달아공원의 평화로움까지. 어느 하나 과하지 않으면서도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장소들입니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1박 2일 통영 여행은 걷는 거리도 짧고, 이동 시간도 짧아 천천히 쉬며 감상하기에 딱 좋습니다. 숙소는 시내 근처나 산양 해안가 근처로 잡으면 동선도 효율적이며, 맛있는 식사와 함께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8. 여행 팁 – 통영 봄꽃 시즌 참고

 

꽃이름 개화시기 명소
벚꽃 3월 말 ~ 4월 초 동피랑 언덕, 산양일주도로 일부 구간
유채꽃 4월 초 ~ 중순 달아공원, 트라이애슬론 광장 인근
진달래 4월 초 봉숫골 골목, 마을길 곳곳
산수유, 개나리 3월 말~4월 초 골목, 주택가 담장 주변

통영의 봄꽃 시즌은 대체로 3월 말부터 4월 중순 사이입니다. 벚꽃은 3월 말 4월 초, 유채꽃은 4월 초중순이 절정입니다. 특히 4월 첫째 주에 방문하면 꽃과 날씨, 풍경의 조화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평일 여행이라면 한층 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통영을 온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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