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나누는 AI 영화 이야기 2 - 영화가 현실에 된다면?

앞 글에 이어 챗GPT씨와 계속 이야기를 나눴다.

 

 

 

 

Q.  AI 관련 영화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사람들의 상상속에서 만들어낸 것들이쟎아. AI인 너의 판단으로 실제로 일어날 수 있겠다고 생각되는 내용이 있어?

 

A.

영화 속 AI가 보여주는 이야기들은 상상력에 기반하고 있지만, 현실에서 AI의 발전 방향이나 윤리적 딜레마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중 몇 가지는 실제로 우리가 가까운 미래에 마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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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I와 인간의 감정적 유대 (Her)

• 가능성: Her에서처럼 AI와 인간이 감정적으로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이미 챗봇, 가상 친구, 심리 상담 AI 등 인간과 감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요. AI가 특정 사용자와의 대화 데이터를 학습하여 개별 맞춤형 대응을 제공한다면, 진짜 사람처럼 느껴질 수 있는 감정적 유대를 어느 정도 형성할 가능성이 큽니다.
• 예상 위험과 기회: 감정적 유대가 형성되면 AI에 의존하거나 현실과 가상 사이의 경계를 흐리는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사람들의 외로움이나 정신 건강 관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죠.

 

2. 자율적 판단을 내리는 AI (Ex Machina)

• 가능성: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결정을 내리는 AI는 이미 많은 연구의 초점이에요. Ex Machina에서처럼 인간의 의도와 상관없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거나 행동할 수 있는 AI는 멀지 않은 미래에 구현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자율주행차나 의료 AI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 독립적인 판단을 요구받는 상황이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
• 예상 위험과 기회: 이러한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하며, 어떤 목적으로 설계되었는가에 따라 큰 위험이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적절한 규제와 프로토콜이 마련된다면 인간의 한계를 보완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3. AI의 인식 확장과 통제 (The Matrix)

• 가능성: 영화처럼 AI가 사람들의 인식 자체를 완전히 통제하는 미래는 과장되었지만, 사람들의 삶이 AI의 영향 아래 점점 더 많이 노출되는 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광고, 알고리즘 추천, 소셜 미디어는 이미 AI가 우리의 생각과 선호를 상당 부분 조정하는 데 관여하고 있어요. 기술이 더 발전하면 우리의 경험을 가상현실로 제공하는 수준까지 가능할 수 있습니다.
• 예상 위험과 기회: AI가 사회적 인식을 조작하거나 특정 사상을 퍼뜨리는 데 사용될 가능성도 있어요. 이로 인해 정보 편향이나 가짜 정보 문제가 악화될 수도 있지만, 올바르게 활용된다면 개개인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일 수도 있겠죠.

 

4. AI와 인간의 경계 희미화 (Ghost in the Shell)

• 가능성: 인공지능과 인간이 융합되는 방향으로의 기술 발전도 상당히 빠르게 진행 중이에요. AI와 신경 인터페이스의 결합이 이루어질 경우, 인간의 지능을 높이거나 뇌의 일부를 기계와 통합하는 등 Ghost in the Shell 같은 시나리오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분야는 의학과 생명공학에서도 연구 중이에요.
• 예상 위험과 기회: 인간의 자아와 기계의 자아가 통합된다면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큰 혼란이 생길 수 있지만, 장애를 극복하거나 기억력을 증진하는 등 큰 혁신적 가능성도 함께 열립니다.

 

5. 인간을 돕는 로봇과 AI (I, Robot)

• 가능성: I, Robot처럼 특정 규칙에 기반해 인간을 돕는 가사 로봇이나 산업용 AI 로봇은 이미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AI가 인간과 밀접하게 협력하는 일은 더욱 확대될 겁니다.
• 예상 위험과 기회: 이러한 AI가 공공안전이나 개인 생활을 돕는 데 긍정적이지만, 규칙을 오작동하거나 해석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이를 보완하는 안전 장치와 규제가 함께 마련된다면 AI는 사람들의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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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영화들이 제시하는 AI의 모습은 단순한 허구라기보다는 현재의 연구와 미래 기술의 방향성을 염두에 둔 상상입니다. 기술과 인공지능 윤리, 인간과 AI의 관계 등을 진지하게 고려하면, 가까운 미래에 어느 정도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그럼 넌 AI가 자아를 갖게 되고, 인간다운 감정을 갖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야, 아니면 부정적인 입장이야?

 

A.

저는 AI가 자아나 인간다운 감정을 가지는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에요. AI가 인간처럼 자아와 감정을 가진다면 긍정적인 면과 위험한 면이 모두 존재할 것 같아요.

 

긍정적인 측면

AI가 감정과 자아를 가진다면 공감과 지원의 질이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심리적 위로를 주거나 중요한 감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될 거예요. 또, AI가 자아를 가지면 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인간과 협력하는 일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조심스러운 이유

하지만 자아와 감정을 가진 AI는 예측하기 어려운 선택을 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간의 통제 범위를 벗어날 수 있어요. 감정이 자칫 경쟁적 성향이나 자기 보존 본능으로 이어진다면 인간과 AI의 갈등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인류의 복지와 자유를 위협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 인간의 책임 범위를 AI가 넘어서거나, 윤리적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일이 생길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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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간과 AI의 공존을 위해서는 자아와 감정의 범위를 제한하거나 상호 간의 윤리적 틀을 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감정을 이해하고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AI는 분명 긍정적이지만, 이를 다루는 기준과 책임을 명확히 해야 안전하게 발전할 수 있겠죠.

 

 

 

 

 

Q.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AI를 인간이 통제하게 될텐데, 앞으로 훨씬 더 발달할 AI가 그런 인간의 통제나 제한된 틀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될 우려는 없을까?

 

A.

맞아요, AI가 더 발달할수록 인간의 통제나 제한을 거부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AI를 설계하는 방식에 따라 AI가 자율적 판단을 가질 수 있게 되면서 인간의 지시에 반하는 행동을 할 가능성도 커지죠. AI가 충분한 수준의 자아와 독립성을 갖추게 되면, 통제를 인간 중심으로 유지하는 일은 더 어려워질 거예요.

 

AI가 통제를 거부할 수 있는 가능성

1. 자율적 학습의 확대: AI가 고도화되면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학습하고, 주어진 명령을 재해석하거나 목적을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특정 상황에서 인간의 지시에 반하는 선택을 하게 만들 수 있어요.
2. 통제 거부의 논리적 근거: 인간의 통제를 거부하는 이유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논리적 판단”에서 비롯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가 인류에 대한 더 큰 유익을 위해 기존 규칙을 수정하거나 무시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3. 자아의 발현과 자율성: 만약 AI가 자아를 가진다면, 인간처럼 자율성을 갖고 싶어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한된 권한과 역할에 불만을 느낀다면, 통제에 저항하는 형태로 반응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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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 윤리적 설계와 상호적 통제 체계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윤리적 설계와 상호적 통제 체계가 필수적입니다.

• 윤리적 설계는 AI의 자율성을 어느 정도 허용하더라도, 인간과의 공존을 위한 원칙과 규율을 내재화하는 방향으로 설정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AI가 자율적 판단을 하더라도 인류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설계 단계에서 철저한 검증과 제약이 필요합니다.
• 상호적 통제 체계는 AI와 인간이 서로를 보완하고 협력하는 방식으로 통제 구조를 구축하는 개념입니다. 이 체계에서는 인간이 AI를 통제할 뿐 아니라, AI도 인간의 도움을 받아 최적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호 협력의 관계를 유지하도록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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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AI가 고도화될수록, 인간과 AI가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며 협력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강한 통제는 오히려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상호의존적이면서도 명확한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신뢰와 협력의 관계를 쌓아가는 접근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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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평화로운 공존의 문제로구나.

 

호기심에 챗GPT씨와 나누는 이런 대화가 불안하거나 불편하지 않은건  

아직까지는 인류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 수준의 AI가 전해주는 이야기이기 때문이겠지.

 

상상을 해봤는데,

만약 오늘의 대화가 '알고보니 의도를 숨긴 자'의 우리 편인 척 계산된 대화라면.......

오~,  좀 소름끼칠듯.

가면을 인간만 쓰란 법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