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07

식물생육의 기반이 되는 토양에 대하여 3 2) 토양구조 토양구조는 토양을 구성하는 1차 입자들이 결집되어 기하학적 형태의 단위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단위를 페드라고 한다. 페드 내의 1차 입자인 모래, 미사(silt), 자갈은 배열되어 특정한 모양의 조직을 만들고, 이때 모래입자들은 표면을 둘러싼 점토 입자의 접착 작용으로 응집된다. 유기물은 단독으로 또는 점토와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진 유기, 무기합성물로서 접착 작용을 한다. 이와 같이 점토와 유기물은 모래와 실트 입자들에 붙어서 입자들을 서로 결합시킨다. 입자들이 서로 모여 접촉되면 입단이 형성된다. 접촉은 팽창과 수축, 동결과 건조에 의하여 입자에 수평적 힘이 가해질 때 이루어진다. 입단의 안정성은 어떠한 접착물질에 의하여 접착되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입단은 물이 있을 때 또는.. 2023. 5. 1.
식물생육의 기반이 되는 토양에 대하여 2 2. 토양의 주요 구성요소 토양은 암석 또는 암석 조각의 풍화로 형성된 다공성 매체이다. 여러 크기의 암석 조각들은 토양의 골격을 이루며 토양의 무기성분의 일부분을 형성한다. 이상적인 토양은 무기성분이 부피의 45%를 차지한다. (그림 1-2) 부피의 5%는 토양에 서식하는 생물들과 그들의 분해된 조직들 그리고 지표면에 있다가 최종적으로는 토양 속으로 들어가는 동식물 잔해가 차지한다. 무기 입자들 사이의 공간은 공기로 채워진다. 즉 공기 성분이다. 토양에 수분이 가해지면 공기였던 부피의 일부가 물로 대체되는데, 이것이 물 성분이다. 이상적인 토양에서는 공기와 물은 서로 같은 부피를 갖는다. 무기 입자의 크기, 모양, 화학적 성분 그리고 네 가지 구성요소의 상대적 비율은 토양의 기본적인 물리적, 화학적, .. 2023. 5. 1.
식물생육의 기반이 되는 토양에 대하여 1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과 광물질이 풍화되어 지구 표면에 남아있는 것이 토양이다. 토양은 기후, 식생, 지형 및 지질학적 조건의 영향을 받아 생성된다. 토양은 식물을 지지해주는 매체이며 뿌리에 수분, 양분을 공급하고 기타 생장 환경을 제공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이용하는 자원들은 모두 토양에 그 기반이 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토양을 자연적인 물체로 보고 연구하였으며 그 원인을 알지는 못했지만 식물의 생장을 토양조건과 관련지어 설명하였다(Russell. 1973). 이때부터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 농업 활동은 읽거나 쓰기를 할 줄 모르는 일반 사람들이 해왔다. 따라서 그들이 토지에서 배운 경험과 지식을 축적하거나 전달할 수 없었다. 토양이 학문으로서 발전한 시기는 19세기 중반 이후이며, 토양조건과 .. 2023. 4. 30.
조경식물학에서 알아야 할 것? 3 4. 조경식물의 분류 1) 성상별 분류 식물은 흔히 교목(tree), 관목(shrub), 만경목(climber) 및 초본(herbaceous)을 포함한 지피식물(groundcover plant) 로 나뉜다. 교목, 관목, 만경목 등의 목본식물은 겨울 동안의 잎 유무에 따라 상록과 낙엽으로 나뉜다. 코넬대학의 Curtis 교수는 식물의 크기에 따라 1급(만경목, climber), 2급(지피식물, groundcover, -0.5m), 3등급(왜성관목, dwarf shrub, 0.5~1.0m), 4등급(소관목, small shrub, 1.0~2.0m), 5등급(중관목, medium shrub, 2.0~4.0m), 6등급(대관목 또는 소교목, large shrub or small tree, 4.0~8.0m), .. 2023. 4. 29.
조경식물학에서 알아야 할 것? 2 3. 식물의 명명 1) 식물의 명명 인간은 예로부터 거주지 주변에서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식량을 구해 왔으며, 이를 위하여 자연적으로 각종 생물자원을 종류별로 식별할 필요성을 크게 느껴왔을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자신이 터득한 이러한 지식을 후손에게 전해주기 위하여 어떠한 형태든지 간에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모든 생물과 무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성을 느껴왔다. 식물을 인식하고 묘사하는 일은 특히 인간이 역사적으로 필요로 했던 식용과 약용식물의 용도를 이해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 되어 왔다. 이러한 인식과 묘사는 나라와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르다. (1) 보통명 (Common name) 보통명은 흔히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속명이라 부르기도 하며, 한 언어 또는 국가나 한 지방에서만.. 2023. 4. 29.